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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로 불린 엄마의 두 얼굴,친딸 살인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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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역 유명 인사이자 '천사 가수'로 불렸던 40대 엄마 김 씨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지난 9월 22일, 엄마 김 씨는 경남 남해의 한 병원 응급실에 딸 이서연(가명, 20세) 씨를 급히 이송했으나 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파일럿을 꿈꾸던 대학교 1학년생이었던 서연 씨의 시신에서는 오래되지 않은 시퍼런 멍과 심각한 화상 흔적 등 수상한 상처가 발견됐다. 병원 관계자는 "딸이 살아있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고, 영안실로 옮기니까 엄마가 또 기절했다"고 전했다.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엄마 김 씨는 유기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 김 씨는 하루 전 소방 훈련 음향 장비 설치를 위해 경남 남해 문화원을 방문했는데, 이때 중상을 입은 딸 서연 씨는 차 안에 25시간 동안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딸의 상처에 대해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엄마 김 씨는 교도소에서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사실혼 관계에 있던 남성 안 씨(가명)가 딸을 실명할 정도로 폭행하고 성추행까지 저질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 유명 대학 의대를 졸업하고 미인대회 우승 경력까지 있는 김 씨는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과 선행으로 이름났고, 트로트 가수 및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지인들로부터 '천사 가수님'이라 불릴 만큼 살가웠던 엄마 김 씨에게 감춰진 비밀은 무엇인지, 딸에게 잔인한 학대를 가한 진범은 누구인지를 6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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