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6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野 “北, ICBM 무력시위했는데 외교안보 부처는 침묵”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이 전날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이날 처음 공개됐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이 전날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이날 처음 공개됐다. /노동신문·뉴스1


국민의힘은 11일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보통 이런 상황이면 이른 아침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개최되고 외교·안보 부처들이 분주히 움직여야 하지만, 놀라울 만큼 조용하다”고 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장면을 어떻게 지켜봤을지 궁금하다”며 “혹시 팝콘을 들고 ‘북한은 이런 건 참 잘한다, 좀 배워야겠다’고 말하며 가볍게 넘긴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정책실장,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관세 협상 관련) 반미 프레임을 노골적으로 꺼내 들고 있다”며 “동맹이 흔들리면 외교는 설 자리를 잃는다. 이제 ‘동맹파’니 ‘자주파’니 하는 이념 놀음식 소꿉장난은 멈춰야 한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신형 ICBM 화성-20형을 등장시켰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를 내세워 무력시위를 한 것이다. 이밖에도 자주포, 방사포 등 재래식 전력도 과시했다.

[김동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대통령 정원오 칭찬
    대통령 정원오 칭찬
  3. 3이태석 프리킥 골
    이태석 프리킥 골
  4. 4차정인 위원장 인문사회 특별위원회
    차정인 위원장 인문사회 특별위원회
  5. 560대 남편 살해
    60대 남편 살해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