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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北, ICBM 무력시위했는데 외교안보 부처는 침묵”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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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이 전날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이날 처음 공개됐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이 전날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이날 처음 공개됐다. /노동신문·뉴스1


국민의힘은 11일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보통 이런 상황이면 이른 아침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개최되고 외교·안보 부처들이 분주히 움직여야 하지만, 놀라울 만큼 조용하다”고 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장면을 어떻게 지켜봤을지 궁금하다”며 “혹시 팝콘을 들고 ‘북한은 이런 건 참 잘한다, 좀 배워야겠다’고 말하며 가볍게 넘긴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정책실장,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관세 협상 관련) 반미 프레임을 노골적으로 꺼내 들고 있다”며 “동맹이 흔들리면 외교는 설 자리를 잃는다. 이제 ‘동맹파’니 ‘자주파’니 하는 이념 놀음식 소꿉장난은 멈춰야 한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신형 ICBM 화성-20형을 등장시켰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를 내세워 무력시위를 한 것이다. 이밖에도 자주포, 방사포 등 재래식 전력도 과시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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