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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트랑 지연율 45.8% 달해⋯내년부터 지연된 시간 평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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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지연율 높은 항공사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진에어 순
여름휴가 성수기인 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여름휴가 성수기인 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은 붐비는데 항공기 상습 지연에 여행객 불편이 극심한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인천~나트랑 국제선 지연율은 45.8%에 달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지연에 따른 항공사 평가를 편수 중심에서 시간을 반영하는 등 페널티를 강화한다.

4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우리나라 출발 항공기의 총 지연율은 24.2%로 국제선은 28.3%, 국내선은 2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국제선(최근 3년간 1만 편 이상이 운항 노선 대상)은 △인천~나트랑(45.8%) △인천~호치민(41.2%) △인천~세부(37.1%) △인천~상해(35.4%) △인천~다낭(35.4%) △인천~방콕(34.4%) △인천~마닐라(31.9%) △인천~홍콩(28.7%) △인천~동경(26.6%) △인천~타이베이(26.5%) △인천~오사카(26.2%) 순으로 지연율이 높았다.

지연율이 높은 항공사는 △에어서울(38.6%) △이스타항공(32.9%) △진에어(31.8%) △플라이강원(31.5%) △아시아나항공(27.5%) △에어프레미아(27.1%) △티웨이항공(25.8%) △대한항공(25.5%) △제주항공(25.3%) △에어로케이항공(22.1%) △에어부산(16.4%) 순이었다.

국내선(2만 편 이상이 운항된 노선)은 △김포~제주(26.8%) △제주~김포(26.3%) △제주~대구(21.7%) △제주~김해(21.1%) △대구~제주(20.9%) △김해~제주(20.7%) △제주~청주(19.9%) △청주~제주(19.9%) △광주~제주(17.9%) △제주~광주(1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에서 만성적 지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선 지연이 많은 항공사는 △에어서울(34.5%) △티웨이항공(29.4%) △진에어 (28.0%) △제주항공(27.9%) △이스타항공(24.7%) △아시아나항공(19.1%) △대한항공(17.2%) △플라이강원(12.3%) △에어부산(12.2%) △에어로케이항공(10.1%)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지연 사유를 분석한 결과 ‘연결편 지연(63.2%)’이 가장 많았고 공항 및 출입국 절차(13.0%), 항공교통흐름(10.3%), 여객 및 화물처리(3.4%), 기상(2.6%) 등의 순이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는 편수 중심인 항공사 평가제도를 2026년부터는 지연된 시간 자체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운항 스케줄 현실화 및 예비기 확대를 통해 항공사의 실제 운항 일정과 시스템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소비자 리포트에 접속하면 항공사별 지연율, 결항률 등 최신 통계 확인이 가능하다.

[이투데이/세종=곽도흔 기자 (sogoo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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