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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은 티몬, 1년 만에 영업 재개... 셀러 수수료 3~5% 책정

머니투데이 유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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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리오픈 확정,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기획

티몬 오픈 배너. /사진제공=티몬

티몬 오픈 배너. /사진제공=티몬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이 다시 문을 연다. 큐텐그룹 소속이었던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긴급 기업회생에 돌입해 사업을 잠정 중단한 지 1년 만이다.

티몬은 리오픈 날짜를 오는 11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21일 회생 인가를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

티몬의 새 주인은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다. 116억원에 티몬을 인수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4일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를 티몬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또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과 계열사 지어소프트 IT 사업을 총괄한 강창훈 사장도 티몬 사내이사로 합류시키면서 새로운 경영진을 꾸렸다.

이어 지난달 8일엔 티몬의 재무구조 개선과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해당 자금은 대부분 티몬에 입점한 셀러들의 '익일정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영업 재개를 공식화한 티몬은 내부 재정비를 거쳐 소비자 신뢰 회복과 셀러와의 관계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티몬은 앞서 약속한 대로 입점한 피해 셀러들에게 업계 최저 수준인 3~5%의 수수료로 계약을 체결한다. 또 익일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셀러의 현금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통망 안정화를 위한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티몬은 재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오픈 관련 소비자 대상 이벤트는 최종 점검 단계에 있으며, 행사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며 "이번 리오픈을 계기로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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