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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폭우에 신음하는 이웃에 따뜻한 손 될 수 있느냐"

연합뉴스 이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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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 해제 법어에서 재난·갈등에 대한 관심 촉구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4일 수행자들을 향해 "폭우로 신음하는 여러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이 되고, 갈등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을 품어내고 풀어줄 넓은 가슴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성파스님은 이날 발표한 하안거(夏安居) 해제 법어에서 "그대들의 걸음걸음은 법이 되고 얼굴에 피어나는 미소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최근 이어진 재난과 사회적 갈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올여름 안거에 관해 "최상승의 간화선 수행 방법이 조계종 승가에서 전승되고 널리 활용되고 있음은 그 의미가 참으로 크다"며 "이 모두가 제방에서 수행하는 여러 선승들과 수행을 돕는 여러 소임자들과 신심 있는 불자들의 정성 어린 후원으로 이루어진 거룩한 불사이니 참으로 찬탄한다"고 말했다.

안거는 승려들이 여름과 겨울에 각각 석 달 동안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하안거에는 전국 92개 선원에서 총 1천790명이 정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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