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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현장에서 본 손흥민 어땠나...여전한 스피드+적극적인 움직임→토트넘 여정 여기서 마무리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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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그렇게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뉴캐슬전이 끝난 후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앞전에 있었던 다른 프리시즌 경기들에 비해 움직임이 좋았다. 한국 팬들 앞에서 반드시 득점을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유의 스피드도 여전했다. 오른쪽을 계속해서 휘저으며 득점을 노렸다.

다만 작은 터치 미스들이 있었고, 의욕이 앞선 탓에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렸다.

전반 종료 후에는 토트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키어런 트리피어와 어깨동무를 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 함께 있던 시절 '절친' 사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 중이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측면 돌파에 성공하는 등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을 때마다 뉴캐슬에 번번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후반 19분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모하메드 쿠두스를 투입했다. 교체로 나오는 이는 손흥민이었다.

곧바로 잠시 경기가 멈췄다. 토트넘 선수 모두가 손흥민에게 다가와 손흥민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뉴캐슬 선수단도 함께였다. 한 명씩 다가와 손흥민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벤치로 간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양민혁을 비롯해 벤치에 있는 이들과도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벤치에 앉은 뒤 손흥민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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