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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불 초기진압 위한 AI 군집드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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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형산불 초기 긴급 대응을 위한 AI 군집 드론 연구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 이달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R&D)과 실증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대구를 비롯한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를 계기로,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긴급 추경 예산으로 반영된 재난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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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고 대구지역 기업 무지개연구소와 그리폰다이나믹스를 비롯해 헬리오센, 볼트라인이 참여한다. 대구시는 실증 지역 선정 및 참여기관 연계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실증 전반을 지원한다.

무지개연구소는 무인 이동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산불 정밀 탐지 및 영상 전송을 위한 AI 감시 군집 드론 개발 등 기술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무지개연구소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기업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산업용 드론 생산기업인 그리폰다이나믹스는 자사의 고강성 기체 프레임 개발 기술을 활용해 100kg 이상의 소화기구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군집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헬리오센은 3차원 디지털트윈 산불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총 40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 달성군 일원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약 1년 6개월간 기술개발과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AI 군집 드론 기술이 도입되면 기존 CCTV 위주의 산불 감시 체계 및 헬기 중심의 산불 진화 방식과는 달리, 상시 산불 탐지와 초기진화가 가능해지고, 대형산불로의 확산 차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군집 드론 기술이 AI 기반 산불 대응체계가 국가 표준으로 자리 잡아 전국 지자체로의 확산 뿐만 아니라, 드론 산업 활성화, 지역 고용 창출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드론 산업은 물류, 군사,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미래 산업이다. 앞으로 대구시가 미래 항공산업의 선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가 R&D 사업 확보를 통한 지역 전문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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