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5.8.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4일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있던 휴가비도 다 날렸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를 떠났다"며 "개미핥기 같은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 5000'이라는 달콤한 말로 국민을 유혹했지만, 남은 건 국민의 피 같은 돈이 증발해 버린 참혹한 현실"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노란봉투법은 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며 방송 3법은 언론을 김정은의 조선중앙TV처럼 만들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전방위적 증세와 악법 공세는 대한민국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좀먹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본색은 이제 막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정권은 결국 우리 국민의힘도 해산하겠다고 위협한다"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우리 당 대표는 잘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를 아는 사람, 무엇보다 계엄과 탄핵에 무결한 사람, 저 안철수만이 국가를 지키고, 민주당의 정당 해산 음모를 막아 국민의힘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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