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뉴욕증시, 지난주 하락 마감…美 고용 지표 악화 속 경기 둔화 우려[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박순엽
원문보기
다우 1.23%↓ S&P 1.60%↓ 나스닥 2.24%↓
트럼프 관세에 미국 단기 물가 1.8% 상승 예상
“美 민주당 집권해도 관세 철회 주저 가능성有”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에 배상 결정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지난주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의 고용 사정이 크게 악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업률도 4.1%에서 4.2%로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와 관련해 회사의 책임을 묻는 미국 소송에서 테슬라가 일부 패소해 2억 4000만달러를 배상하게 됐다. 테슬라는 곧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하락 마감…美 고용 증가세 둔화 움직임

-지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2.40포인트(1.23%) 내린 4만 3588.58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1.38포인트(1.60%) 하락한 6238.01로, 나스닥지수는 472.32포인트(2.24%) 내린 2만 650.13으로 장을 마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 3000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0만명)을 밑돌았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 대비 총 25만 8000명 하향 조정되는 등 고용 둔화 상황이 영향을 끼침.

OPEC+, 9월 日 54만 7000배럴 원유 증산 결정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동맹국들로 구성된 오펙 플러스(OPEC+)가 3일(현지시간) 9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54만 7000배럴 증산하기로 함. OPEC+는 이날 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안정적인 세계 경제 전망과 건전한 시장 기초 체력을 고려했다”고 설명.

-이번 증산 결정은 그간 감산 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제하려는 지난 수개월간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내려짐. AFP 통신은 브렌트유 기준 유가가 배럴당 약 7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유가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전망.


‘트럼프 관세’에 세율 18%…91년 만에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평균 유효 관세율이 올해 초 2.5%에서 7개월 만에 18.3%로 오르게 됐다고 예일대 예산연구실 분석을 인용해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 이는 1934년 이래 91년 만에 최고치.

-단기적으로 미국의 물가 수준이 1.8% 상승하는 영향이 예상. 특히 의류와 직물 부문에서 물가 상승 폭이 클 전망.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0.5%포인트 감소에 이어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매년 0.4%포인트 감소를 유발할 전망.

“美 민주당 집권해도 관세 철회 힘들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가 연방정부에 상당한 수입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분석. 부채가 많은 정부로선 이 새로운 수입원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고도 예상.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그대로 두면 앞으로 10년간 2조달러가 넘는 관세 수입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 예일대 예산연구소의 어니 테데스키 경제학 부문장은 미국의 미래 지도자들이 관세 철회가 국가 채무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될 시엔 철회를 주저할 수 있다고 관측.

美 무역대표 “상호 관세율 거의 확정, 추가 무역 합의 없을 듯”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3일(현지시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부과할 예정인 국가별 상호 관세가 협상을 통해 인하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힘.

-그는 “앞으로 며칠 내에 상호관세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함. 그러면서도 “때로 해당 국가가 협상 조건을 더 적합하게 만들려 추가 양보를 제시한다”고 말해 여지를 남기기도 함. 캐나다와 브라질, 스위스 등은 현재 협상 중.


美 법원, ‘오토파일럿 사망’ 테슬라 책임 인정…거액 배상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회사 측의 책임 유무를 따지는 미국 소송에서 테슬라가 일부 패소해 거액을 배상하게 됨. 테슬라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입장.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2019년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에 테슬라 측 책임이 33%가량 있다고 판단. 배심원단이 판단한 손해 금액 1억 2900만달러 중 33%인 4300만달러를 테슬라가 부담하고 여기에 징벌적 배상금 2억달러를 더해 총 2억 4300만달러 지급 판정.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