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미국 무역대표 "상호 관세율 거의 확정적…추가 협상 없을 듯"

머니투데이 정혜인기자
원문보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로이터=뉴스1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로이터=뉴스1


미국 무역대표가 세계 각국에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적용할 예정인 상호 관세율의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3일 공개된 미 CBS 인터뷰에서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60개 이상의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율이 "거의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1일 진행됐다.

그리어 대표는 "지금 내 휴대전화가 터져나가고 있다. (무역 상대국의) 무역장관들이 미국과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연락을 해오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관세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 윤곽을 분명히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정한 상호 관세율은 무역 합의에 따라 정해진 관세율이라며 "일부는 발표됐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 다른 것들은 무역 적자 수준 또는 흑자 수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이런 관세율은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정을 추가로 체결할지에 대한 질문에 "추가 협상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새로운 상호 관세율을 통보받은 여러 국가가 관세율 조정을 위해 미국과의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조정할 계획이 당장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 상호관세율(4/그래픽=이지혜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 상호관세율(4/그래픽=이지혜


그리어 대표는 '특정 국가들이 관세를 피할 방법은 없느냐'는 질문엔 "대부분의 국가가 기본적으로 관세를 부과받는다. 10%나 15%나 더 높은 관세가 적용돼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검토할 때 잠재적 협상안, 국가들이 제시한 양보 등을 검토하고 이를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관세와 비교해 고문들과 논의한 뒤 결정한다"며 "때때로 해당 국가가 협상 조건을 더 적합하게 만들어 추가 양보안을 제안해 더 적절한 조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해 협상 여지를 남겼다.


미국의 주요 무역국인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든, 멕시코든 우리가 어떤 무역협정을 맺고 있든 상관없이 현재의 무역 체제의 결과가 제조업의 (생산시설) 해외 이전이었다고 본다"며 "그런 결과가 계속된다면, 그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며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 조건을 바로 잡으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와) 합의할 방법이 있다면 찾아낼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재 확정된 관세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캐나다가 보복관세로 대응하면 미국도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캐나다는 미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해당하지 않는 캐나다산 수입품에 35%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