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눈물의 토트넘 고별전'…"축구인생 아직 끝나지 않아"

JTBC
원문보기



[앵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소년은 전설이 됐습니다. 손흥민은 고별전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는데요.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 명의 팬들은 경기 내내 손흥민을 외쳤고 선수들도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걸어 온 10년을 기념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원구 임은혜/서울 목동 : 10년 동안 같이 자라온 느낌이라고 할까요. 나의 10년을 같이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백인준/대전 도룡동 : 어디든 가서 열심히 하고 우리에게 기쁜 모습을 보여주길…]

6만 명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손흥민의 절친인 배우 박서준이 시축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이 주장으로 선발 출전하자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하는 시간, 경기장은 손흥민을 상징하는 장면들로 가득찼습니다.

일찍 선제골을 넣은 존슨은 손흥민에게 헌사하듯, 찰칵세리머니를 꺼냈고 등번호 7번을 기억하며 팬들은 경기시작 7분 만에 손흥민 응원가를 불렀습니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교체돼 나오자 양팀 선수들 모두 따뜻한 포옹으로 손흥민과 작별했습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감독 등 스태프틀과 얼싸안았고 아쉬움이 가득한 듯 눈가엔 눈물이 맺혔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라스트 댄스, 그라운드는 뭉클한 감정과 함께 아쉬움과 슬픔이 교차했습니다.

[손흥민 : 생각보다 오랜 시간동안 보냈던 팀을 이렇게 떠나보내려 하다보니까 마음이 되게 쉽지 않았던 것 같고. 아직 축구인생이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더 즐거움을 드리려 할거고…]

경기가 끝나곤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을 헹가래하며 캡틴을 떠나보냈습니다.

[벤 데이비스/토트넘 : 굉장히 훌륭한 선수인데 떠나니까 여러가지 감정이 들고요. 손흥민 없이 경기를 할 걸 생각하면 기분이 묘할 것 같습니다.]

[토마스 프랭크/토트넘 감독 : 팀 동료들이 껴안아줄 때 그의 감정이 북받쳤죠. 정말 아름다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서른셋.

이제 손흥민은 축구인생 다음 페이지를 준비합니다.

외신들은 손흥민이 미국 프로축구 LA FC와의 계약이 유력하다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유형도]

박사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2. 2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3. 3전현무 링거 의혹
    전현무 링거 의혹
  4. 4해양수산부 북극항로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5. 5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