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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 폭탄 맞은 경남, 도민 2262명 대피…합천 201㎜ 폭우

헤럴드경제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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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곳곳에 극한호우가 쏟아진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도심에서 한 시민이 침수된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2025.8.3 [연합뉴스 독자 제공]

무안군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곳곳에 극한호우가 쏟아진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도심에서 한 시민이 침수된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2025.8.3 [연합뉴스 독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경남도에 밤사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민 1700여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도내 곳곳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도로와 주차장 수백여 곳이 통제되고 있다.

경남도는 4일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집중호우로 진주시와 산청군 등에서 1647가구, 2262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밤 자정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72.5㎜를 기록했다. 특히 합천군에는 201㎜, 산청군 176㎜, 함양군 174㎜의 강우량이 쏟아졌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응에 나섰다. 도와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 2072명이 비상 근무 중이며, 산사태 우려 지역과 재해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통제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도내 도로와 주차장 등 262곳이 통제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아파트 유리창 파손 등 모두 3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4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5개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가운데 밀양, 의령, 창녕에는 호우경보가, 양산과 김해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의령과 밀양 등 경보 지역에는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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