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랑스 |
[포포투=이종관]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랑스로 임대됐다.
랑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압둘하미드가 구단으로 임대되면서 유럽 무대로의 여정을 이어간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생,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풀백 압둘하미드가 AS로마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 시즌이었다. 자국 알 이티하드에서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약 4년간 89경기에 나서 2골 9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지난 2021-22시즌 도중, '라이벌' 알 힐랄로 둥지를 옮겼다.
유럽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음에도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켰다. 합류와 동시에 팀의 핵심으로 등극한 그였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 51경기엔 출전해 4골 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알 힐랄은 리그, 국왕컵,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상황. 아스톤 빌라, 스타드 드 랭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표했으나 그의 선택은 AS로마였다. 이적료 250만 유로(약 37억 원)에 계약 기간은 4년이었다.
야심 차게 유럽 무대를 밟은 압둘하미드. 현실의 벽은 높았다. 올 시즌 기록은 8경기 1골 1도움.
결국 AS로마를 일시적으로 떠난다. 행선지는 랑스. 랑스는 "압둘하미드는 구단과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