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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팔리냐를 임대 영입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팔리냐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 스포르팅에서 활약을 하면서 주목을 받은 팔리냐는 풀럼으로 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하며 가치를 높였다. 뮌헨이 노렸는데 이적 직전에 결렬됐다. 풀럼에서 한 시즌 동안 뛴 팔리냐는 2024년 뮌헨으로 갔다. 이적료는 무려 5,100만 유로(약 822억 원)였다.
기대와 달리 팔리냐는 뮌헨에서 계속 외면을 당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도 밀렸고 부상, 부진이 겹치면서 중원에 전혀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 출전이었는데 선발은 6경기였다. 출전시간은 667분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5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2경기였다.
불륜 문제까지 언급되면서 팔리냐는 뮌헨에서 수세에 몰렸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외면을 당한 팔리냐에게 손을 내민 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마타르 사르 등 어린 미드필더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모두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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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팔리냐는 토트넘으로 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원하면 3,000만 유로(약 477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팔리냐 주급을 부담한다. 임대료는 600만 유로(약 96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뮌헨에서 처절하게 실패를 하고 돌아온 팔리냐가 토트넘에서 부활할지 지켜볼 일이다.
토트넘은 팔리냐까지 더해 마티스 텔, 케빈 단소(이상 임대 후 완전 영입), 모하메드 쿠두스, 타카이 코타를 품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을 한 만큼 이제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몰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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