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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하늘' 시간당 142㎜…반나절 만에 한달 강수량(종합)

뉴스1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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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폭우' 전남 무안공항 누적 강수량 289.6㎜

광주도 시간당 89.5㎜ 극한 호우…최대 250㎜ 더 내린다



최대 288㎜의 폭우가 내린 3일 전남 무안의 한 도로에서 빗물이 역류해 맨홀 뚜껑이 열리고 있다. (나광국 전남도의원 SNS. 재배포 및 DB 금지) 2025.8.3/뉴스1

최대 288㎜의 폭우가 내린 3일 전남 무안의 한 도로에서 빗물이 역류해 맨홀 뚜껑이 열리고 있다. (나광국 전남도의원 SNS. 재배포 및 DB 금지) 2025.8.3/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최대 142㎜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반나절 만에 한 달 강수량을 넘어섰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공항이 289.6㎜로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무안 운남은 234.0㎜, 광주 176.7㎜, 담양 봉산 174.0㎜, 함평 월야 169.5㎜, 광주 광산 164.0㎜, 광주 풍암 153.0㎜, 광주 과기원 150.5㎜, 신안 압해도 149.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무안의 8월 평균 강수는 249.0㎜인데 호우주의보가 발효(오후 3시 20분)된 지 반나절, 호우경보 격상(오후 5시 50분) 3시간여 만에 한 달 평균값을 뛰어넘었다.

특히 무안공항에는 1시간 만에 142.1㎜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다만, 무안공항이 기상관측 공식 지점이 아니라 기록으로 집계되진 않는다.

광주·전남 기상 관측 공식 기록상 시간당 최다 강수 1위는 순천 주암 145㎜(1998년 7월 31일), 2위 진도 첨찰산 115.5㎜(2004년 7월 14일), 3위는 진도군 112.2㎜(2024년 9월 21일)다.


이밖의 지역의 1시간 최대 강수는 무안 운남 110.5㎜, 광주 광산 89.5㎜, 담양 봉산 89.0㎜, 함평 월야 87.5㎜, 광주 과기원 83.5㎜, 광주 74.8㎜, 담양 69.5㎜의 세찬 비가 쏟아졌다.

광주와 전남 10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순천·무안·함평)에는 호우경보, 전남 12개 시군(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영광·목포·신안·진도·흑산도·홍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당초 광주와 전남은 이날 오후부터 5일까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한 비 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며 전라권에 정체하면서 예상 강수량을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으로 상향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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