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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와 포로 1200명 교환’ 확인…“명단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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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3일(현지시각) 관저에서 고위 관료들과 회의하는 모습. 젤렌스키 엑스(X) 계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3일(현지시각) 관저에서 고위 관료들과 회의하는 모습. 젤렌스키 엑스(X) 계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합의한 ‘포로 1200명 교환’을 위해 송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젤렌스키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러시아와) 전쟁포로 1200명 교환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 명단 작성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민간인 송환을 시작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피랍된) 개인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썼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달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40여분 동안 평화 협상을 열고 각각 최소 1200명의 포로 송환에 합의한 바 있다. 앞서 협상 직후 러시아 협상단이 이런 내용을 공개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구체적인 숫자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는 당시 협상에서 포로 송환 외에도 납치된 어린이 송환, 정상회담 준비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는 이날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들과 “이스탄불 협상으로 도출한 합의의 이행과 다음 협상 준비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핵심인 ‘전쟁 종전’을 두고는 양쪽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5월16일, 6월2일에도 이스탄불에서 회담 했지만 포로 교환 합의에 그쳤다. 에이피(AP) 통신은 “올해 열린 세번의 협상은 포로 교환으로 끝났다. 반면 휴전을 위한 돌파구는 마련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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