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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543가구 대피

이데일리 신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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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특보 발효
543가구 756명이 대피 완료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경남도는 3일 오후 9시를 기해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전남 무안군 한 지하주차장이 빗물에 잠기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전남 무안군 한 지하주차장이 빗물에 잠기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후 9시 기준 도내에는 평균 17㎜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은 70㎜를 넘어서는 등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산사태 피해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도내 총 27개소(세월교 9개소, 도로 및 주차장 6개소, 하천변 산책로 9개소, 지하차도 1개소, 기타 2개소)가 통제 중이다.

또 진주시, 의령·산청군에서 543가구 756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관, 학교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도는 추가 강우와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신속히 통제 구역을 확대하고, 주민 대피를 확대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 대응 단계를 비상 1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 강우가 더해질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기상정보와 지자체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통제 구역 출입을 삼가며 대피 요청 시 신속히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밤새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각 기관에서 이번 호우에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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