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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로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에 앞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뉴캐슬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공식 발표를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무려 10년 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덕분에 이날 경기장을 찾은 모든 이가 손흥민을 주목했다. 뉴캐슬 선수단 역시 이를 알고 있었고, 경기 전 손흥민과 가볍게 인사하며 페어 플레이를 다짐했다.
그 중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은 악수가 아닌 포옹을 나누며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를 배웅했다. 고든은 평소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꾸준히 드러내 왔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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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가 된 고든은 2023년 1월 뉴캐슬로 이적한 뒤, 현재까지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본격적으로 발탁됐으며, 현재까지 A매치 12경기를 소화했다.
이와 별개로 고든은 오랫동안 손흥민에게 존경심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손흥민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단어인 'GOAT(Greatest Of All Time)'이라는 댓글을 작성해 주목받았다. 이어 이번 방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나와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이며, 내가 가장 존경하는 롤모델이다. 그는 한국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이며, 토트넘전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공식적으로 존경심을 표출한 바 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 상대가 된 고든은 뜨거운 포옹으로 롤모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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