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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 "자연인, 익힌 꼽등이를 볶음밥에…음식 같지 않을 때 힘들어"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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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택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하면서 먹은 최악의 음식을 떠올렸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채연, 윤택과 함께한 강릉 밥상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채연은 "(윤택) 오빠도 '자연인'하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었을 것 같다"고 물었다.

윤택은 "저한테 항상 하시는 질문이 '진짜 맛있어요?'"라면서 "음식 같지 않은데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곱등이를 주전자에 넣은 분이 있었다. 타닥타닥 튀는 소리가 물 끓이는 소리인 줄 알았다. 알고 봤더니 귀뚜라미, 꼽등이를 넣은 거더라. 그걸 볶음밥에 넣어주셨다. 그걸 드신다더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윤택은 "그런 것들이 저한테는 음식 같지 않으니까 힘들더라. 심지어 먹었다"고 '자연인'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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