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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도 안 됐는데…또 폭우 예보 '긴장'

OBS 백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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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름 전 내린 폭우로 경기 북부지역에는 생채기가 채 아물지도 못했는 데, 오늘 밤 또다시 극한호우가 예보됐습니다. 복구에 나선 피해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피해를 입지 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 변에 위치한 한 민박집.

창문은 모두 뜯어져 나갔고, 여기저기 수해 잔해물이 여전히 나뒹굽니다.


50마리 정도 키웠던 닭들은 1마리만 남겨놓고 모두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토사가 휩쓸고 간 캠핑장도 사고 당시 모습 그대롭니다.

가평에 집중호우가 일어난 지 벌써 15일째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피해지역에는 여전히 그때를 기억하는 듯 내부 집기류들이 모두 흙더미에 뒤덮여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공시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민간 시설은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오늘밤 또다시 최대 150mm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주민들은 불안감이 큽니다.

[이재민 / 경기도 가평군 : (또 비가 온다니) 걱정 안 될 수가 없어요. 옛말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한 번 당하고 나니까 걱정 안 될 수는 없죠.]


실종자 수색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가평지역에선 6명이 숨지고, 50대 남성 1명이 실종됐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은 휴일인 오늘도 600여 명의 인력과 드론 등 장비를 대거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계속해서 실종자를 찾을 예정이지만, 또다시 내릴 폭우가 걱정입니다.

경기도는 오늘 오후 7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김민지>

[백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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