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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실기동은 대북 유화책"…윤석열 정부는?

OBS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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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가 이달 중순 시작되는 후반기 한미 연합훈련 중 일부 실기동을 9월로 넘기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북한 눈치보기"라는 지적이 나왔는데, 윤석열 정부 때도 9월에 연합훈련 실기동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저공 비행하는 오스프리 미 수직 이·착륙기.


해안으로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가 물밀듯이 밀려듭니다.

지난해 후반기 한미 연합훈련과 병행된 쌍룡훈련입니다.

8월 29일 지휘소연습, CPX가 끝나고도 9월 7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이처럼 당시 한미 훈련 야외 실기동은 9월 중순까지 이어졌습니다.

무려 48건에 달하는 만큼 CPX 기간인 8월 중·하순에 모두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지난해 8월 12일):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 실기동, 사격훈련 등을 확대 시행해 상호 운용성과 실전성을 강화하고….]


올해도 이런 사정을 감안해 40여 건 훈련 중 일부를 9월로 이월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를 두고 "정동영 통일부장관 요구에 따른 조정"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의혹이 맞다면 윤석열 정부 때도 대북 유화 정책을 구사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전문가들도 "무리한 억측에 가깝다"는 반응입니다.

실기동을 몇 주 정도 늦추는 '조삼모사 정책'에 북한이 호응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연구센터장: 북한이 대화에 나온다? 있을 수도 없는 일이거든요. 북한이 그것을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올해는 8월에 모두 끝내야 한다"는 한미 연합훈련 실기동.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 환경을 도외시한다는 지적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용형진>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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