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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live] '라스트 댄스' 손흥민, 기립박수 교체→양민혁 바통터치...아름다운 장면 연출?

포포투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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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 될 가능성이 생겼다. '라스트 댄스' 손흥민이 후반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토트넘과 작별하고, 후계자인 양민혁이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막을 연 뒤, 처음 성사된 PL 팀 간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지난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그간 팀 K리그, 세비야,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방한한 뉴캐슬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손흥민에게는 '마지막'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난다고 스스로 밝혔다. 손흥민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 내일 즐거운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정에 젖은 듯 말했다.

이날은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당연히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다. 물론 고별전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한국 팬들 앞에서 치르는 고별전이 된다면 상당히 인상적일 것이다. 손흥민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을 주고 구단에서도 대우할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어쩌면 '캡틴'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 토트넘이 특별한 유니폼을 준비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1군 선수들은 이번 뉴캐슬전에서 지역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한 등번호를 착용하고 경기를 펼친다. 한국의 최재훈 디자이너는 대한민국 국기에 새겨진 음양 문양인 '태극'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태극은 대한민국을 가장 상징한다"고 발표했다.

프랭크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인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단소, 텔, 그레이, 로메로, 존슨, 포로, 사르, 벤탄쿠르, 데이비스, 킨스키가 선발로 내세운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고별전에서 후반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되고, 이후 손흥민의 후계자인 양민혁이 그라운드를 밟으며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다. 토트넘의 10년을 책임진 손흥민과 앞으로 토트넘을 책임질 양민혁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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