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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는 손흥민 "항상 모든 걸 쏟았던 선수로 기억되길"

뉴시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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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유니폼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 가능성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08.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08.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0년 동행을 마무리하는 손흥민(33)이 "항상 모든 걸 쏟았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인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들에겐) 제가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가서 모든 걸 쏟은 선수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한 곳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전날 예고대로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격한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등 여러 리그와 연결돼 왔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기자회견에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2025.08.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기자회견에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2025.08.02. kch0523@newsis.com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이별을 공식화하면서 토트넘과 10년 동행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손흥민은 "저도 결정하기가 힘들었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는데, 스스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낀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몸 상태에 대해선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프리시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심적으로 쉽지 않았다"며 "스스로 동기부여가 부족했는데, (결별을 얘기하게 돼서) 홀가분하다"고 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남겼다.

토트넘 역대 최다골 5위이자, 역대 최다 출전 8위에 해당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5.08.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5.08.02. kch0523@newsis.com


손흥민은 2018~2019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았고, 2020년에는 세계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공동)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또 2024~2025시즌에는 주장으로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라 17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축구 인생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꼽았다.

그는 "석 달 전에 스페인 빌바오에서의 밤은 잊을 수 없다"며 "평생 축구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날들이었다"고 회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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