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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국민의힘...당권주자들 "절연" vs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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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세력 척결을 앞세운 여당 대표와 맞서게 된 국민의힘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자들이 비전을 발표했는데, 혁신의 방향을 놓고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2일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자 5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서 벗어나지 않는 한 비전도 없고, 미래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 해법은 간단합니다. 사과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거나, 썩은 사과는 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소생할 수 있는 좁지만 가야하는 길]

조경태 후보도 10%대 지지를 받는 정당이 무슨 명분으로 싸울 수 있겠느냐며 과거 잘못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 후보 :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려면 부정선거 음모론자, 전광훈 목사 추종자, 윤어게인 주창자들과 확실히 절연해야 합니다.]

반면 김문수, 장동혁 후보 등은 통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국민의힘 해산에 맞서 싸우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 지금은 단결하는 것이 혁신입니다. 사분오열 나누어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뺄셈정치 아니라 덧셈 정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장동혁 후보는 탄핵 반대가 계엄과 내란을 옹호한 것은 아니라며 단일대오로 뭉쳐 이재명 정권과 맞서자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후보 : 당론을 따르고 열심히 싸운 사람들이 혁신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공수처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재판 절차가 불공정하다고 외친 것이 극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주진우 후보 역시, 계파 싸움으로 개헌 저지선을 내줘서는 안 된다며 자신만이 보수 분열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진우 후보 : 다른 후보님들은 양극단으로 대립하여 서로 당을 나가라고 합니다. 개헌저지선을 지켜주신 국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5명 가운데 1명을 떨어뜨리고 본선 진출자 4명을 가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당대회까지 남은 기간 내내 윤 전 대통령과 전한길 씨 논란 등을 놓고 갈등과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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