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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열기 절정 |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피서 절정기를 맞은 8월 첫 주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120만명 가까이 몰렸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83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51만3천566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강릉시가 20만7천5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성군 11만1천300명, 삼척시 5만9천590명, 동해시 5만1천183명, 양양군 4만7천22명, 속초시 3만6천9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날 68만3천631명을 더하면 이번 주말에만 총 119만7천197명이 찾았다.
연이틀 수십만 인파가 몰리면서 누적 피서객 수는 전날 4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동해안 해수욕장은 성수기답게 오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피서객으로 붐볐다.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다에 몸을 던지고 물놀이하며 더위를 잊었다.
일광욕하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거나, 뜨거운 백사장을 피해 해수욕장 주변 소나무 숲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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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서 동틀 때까지 꿀잠 |
양양 기사문해변과 인구해변 등 서핑 명소는 형형색색의 서프보드가 물결을 이뤘다.
'2025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한창인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오리바위 다이빙 이벤트, DJ와 함께 즐기는 워터타워, 미니물놀이존, 원데이 타투, 물총 대격돌, 스틱잡기·팔씨름·턱걸이 등 경포 3종 대회가 펼쳐져 흥을 더했다.
경포해변은 밤마다 인기 가수들의 특별 공연까지 이어지면서 '핫'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피서 절정기를 맞아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동해 해변 뮤직 페스티벌 등이 열려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도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와 관련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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