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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글로벌 'K-페퍼' 향한 여정... '롤라팔루자' 연습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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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롤라팔루자' 연습기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Inside Lolla] Note #1 : DANCE PRACTICE & BAND REHEARSAL'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과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출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 중인 아이브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연습 첫날, 아이브는 오프닝 구성부터 깊이 몰두했다. 장원영은 "뒤에서 대기하는 게 보이는 건 조금 그렇다. 서프라이즈로 나오고 싶다"며 등장 타이밍을 꼼꼼하게 체크했고, 안무 선생님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연출을 고민했다.

이어 아이브는 '레블 하트(REBEL HEART)'부터 '아이엠(I AM)', '아센디오(Accendio)', '배디(Baddie)' 등 총 14곡에 달하는 무대를 완성도 있게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멤버들은 노래를 부르며 안무를 복기했고,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디테일을 하나씩 맞춰 나갔다. 연습 중간중간 장난을 주고받으며 팀워크를 북돋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밴드 라이브로 진행된 공연인 만큼 합주 연습도 빼놓을 수 없었다. 멤버들은 한 소절 한 소절에 최선을 다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이 과정에서 안유진과 이서는 '배디' 도입부 직전 "암 어 왓?(I'm a what?)"이라는 구호를 외칠 것을 제안해 웃음을 더했다. 이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공연 당시, 한 팬이 "암 어 배디(I'm a baddie)"로 시작되는 곡의 도입부에서 "암 어 왓?"을 외치며 밈으로 확산한 장면을 재치 있게 반영한 것으로, 아이브 특유의 유쾌한 위트가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아이브는 끊임없이 안무를 점검하고, 스탠딩 마이크를 뽑는 타이밍까지 세심하게 고려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드러냈다. 연습 마지막 날에는 핸드 마이크와 스탠딩 마이크를 모두 활용해 런스루까지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연습을 마친 가을은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저희가 드디어 '롤라팔루자' 마지막 연습을 끝내고 곧 베를린으로 간다. 가서도 열심히 잘하고 오겠다. 파이팅!"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12일과 20일 각각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과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메인 스테이지에 출연,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3개 도시에서 '롤라팔루자' 무대를 선보이며 유의미한 이정표를 남겼다. 이들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현지 관객들을 열광케 해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의 존재감을 굳혔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8월 25일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과 타이틀곡 'XOXZ'를 발매하고 또 한 번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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