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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맹추격' LG 트윈스, 에르난데스 결별...'앤더스 톨허스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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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기자]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와 함께 LG는 전날 오지환의 결승 솔로포로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한화에 0.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LG 트윈스는 3일,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앤더스 톨허스트(26)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게 된 톨허스트는 빅리그 경험은 없는 선수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15승10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톨허스트에 대해 "다양한 구종과 수준급의 구위, 제구력을 겸비한 우완투수"라고 소개했다.

한편, LG는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치리노스를 내세웠다. 최근 5연승을 기록하며 1위 한화(59승 3무 38패)를 0.5경기 차로 맹추격 중인 LG는 오지환의 전날 결승 홈런에 힘입어 60승 고지를 선점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LG는 한화와 승차 없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전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한화는 이날도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LG의 추격이 더욱 거세졌다.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 위즈도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5)와 결별하고 중장거리형 좌타자 앤드류 스티븐슨(31)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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