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12세 이하 야구월드컵 대만과 3위 결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날(2일) 밤 슈퍼라운드 경기에서는 무려 승부치기만 3이닝을 펼친 끝에 5-11로 크게 졌는데, 바로 다음날 오전에 열린 메달 결정전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선발 권윤서가 6이닝을 홀로 책임지면서 불펜 소모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권윤서는 안타 5개를 맞았지만 볼넷 없는 안정적인 투구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번타자 유격수로 나온 하정우는 3회 땅볼과 5회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한국의 2점이 모두 하정우의 방망이에서 나온 셈이다.
한국은 1회와 2회 공격에서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3회 1사 후 민동현의 우전안타가 타선에 불을 붙였다. 서정안이 중전안타로, 양레오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하정우가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민동현을 불러들였다.
5회 다시 민동현의 2루타에서 한국의 추가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하정우는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로 또 한번 민동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마운드에서는 권윤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권윤서는 1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뒤 2회를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3회에는 2사 후 안타와 2루 도루 허용, 4회에는 2사 후 2루타 허용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 삼자범퇴에 이어 마지막 6회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 세 타자를 내리 잡으면서 경기를 홀로 마무리했다.
결승전에서는 미국이 일본을 7-1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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