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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PG 허브' 2단계 수주…민간·공공 연계 플랫폼 구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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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정(DPG) 허브 단계별 구현 목표도. 자료=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플정(DPG) 허브 단계별 구현 목표도. 자료=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KT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허브'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까지 수주하며 DPG 허브 전반을 이끌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진행한 DPG 허브 2단계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KT컨소시엄(KT·엠티데이타·디딤365·위니텍)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DPG 허브는 여러 곳에 흩어진 공공과 민간 데이터·서비스를 연결하는 중추(허브)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사업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지난해 첫 발을 내딛은 1단계 사업은 주요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을 등록·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자원저장등록소'와 데이터 융합·활용을 지원하는 '디지털파이프라인' 등을 구현했다. 당시 삼성SDS와 경쟁끝에 KT가 사업을 수주했고, 최근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에서 구현한 시스템을 공공 영역에 동일하게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 시스템은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클라우드에서 구축했다. 2단계는 정부 업무망(PPP·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에 '디지털자원저장등록소' '디지털파이프라인' 등을 동일하게 구현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에 유큐브와 경쟁을 거쳐 KT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정부는 이번에 구축될 2단계 시스템과 기 구축한 1단계 시스템 연결을 통해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데이터·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3단계(민간·공공 연계) 사업을 통해 DPG 허브 구축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1·2단계 사업을 모두 수주하며 DPG 허브 주도권을 계속 쥐고 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에서 KT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DPG 허브가 완성되면 민간과 공공이 각자 영역에서 보유한 데이터·서비스를 공유·활용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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