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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하차 한민용, 알고보니 쌍둥이 임신 "태명은 도토리·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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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뉴스룸'에서 하차한 한민용 앵커가 쌍둥이를 임신, 태명도 공개됐다.

최근 한민용 앵커는 출산을 위해 지난 1일 JTBC '뉴스룸'에서 하차했다. '뉴스룸' 최초의 여성 메인앵커로 주목을 받았고, 2021년 10월 JTBC 김민관 기자와 결혼했다. 하차 이후에는 신작 '매일 뉴스로 출근하는 여자'를 출간해 작가로 변신했다.

한민용 앵커는 신작을 통해 "저는 임신을 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파면을 전할 때도,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음을 알릴 때도 소중한 생명과 함께였습니다. 그것도 둘이나요. 태명은 도토리와 감자입니다"라며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한민용 앵커는 '뉴스룸'을 떠나면서 "오늘은 뉴스를 마치기 전에 마지막 인사드리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매일 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뉴스가 필요한 시기에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배부른 앵커를 향해 보내주신 큰 응원과 격려도 감사하다. 나도 이 자리를 빌려 소중한 생명을 품고 계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민용 앵커는 "그럼 시청자 여러분, 저는 아가들 잘 낳고 오겠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라며 배에 손을 얹고 뱃속의 아기들과 끝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뉴스룸'은 한민용과 최재원이 동반 하차한 가운데, 오는 4일부터 오대영, 이수진 앵커가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hsjssu@osen.co.kr

[사진] '뉴스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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