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얕아 보여도 위험 천만”…다슬기 채취 주의해야

세계일보
원문보기
소방본부 “야간·음주 채취 삼가고 구명조끼 착용” 강조
여름철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하천에서 다슬기 채취 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슬기 사고 현장출동.

다슬기 사고 현장출동.


최근 3년간(2022~2024년) 경북에서 발생한 다슬기 관련 수난사고는 모두 14건에 달한다. 이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6건의 구조 활동이 진행됐고, 4건은 심정지 환자 이송으로 이어졌다.

다슬기는 해장국 재료 등으로 활용되며 비교적 쉽게 채취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여름철 수산물이다. 다만 얕아 보이는 하천이라도 수중에는 급류와 깊은 웅덩이, 미끄러운 바위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다슬기 채취 시 구명조끼 착용과 단독 행동 금지, 야간 채취 자제, 음주 후 채취 금지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잔잔한 물처럼 보여도 순간적으로 수심이 깊어질 수 있고 물살이 센 곳에서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다”며 “밤늦게 다슬기를 채취하거나 음주 후 물가에 접근하는 행위는 극히 위험하며 절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