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최병길, 서유리 '無지분' 주장에 주주명부로 재반박…"본인 팔자 망쳐"

이데일리 이윤정
원문보기
개인 SNS에 주주명부 공개
"사업 경영 악화로 파산에 이른 것"
"모든 상황 누가 악화시켰는지 돌아보라" 지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병길 PD가 전처 서유리의 주장을 또 한번 반박했다.

3일 최병길은 자신의 SNS에 주주명부를 공개하면서 “자꾸 지분으로 걸고 넘어지는데, 만에 하나라도 지분이 없었다고 해 봅시다. 그랬을 경우 당신에게 피해가 뭔데요? 어차피 당신이 넣은 돈 내가 다 돌려주기로 한 거 아닙니까?”라고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주주명부에는 최병길과 서유리가 각각 ‘로나 유니버스’의 50%인 1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병길은 “회사 망해서 본 피해는 제가 고스란히 파산으로 봤는데 당신은 개인 아파트도 지키고, 남편 사기꾼으로 몰아서 이미지 챙기고, 손해 본 게 뭔가요”라면서 “사업도 결혼도 지금도 모든 상황을 누가 악화 시켰는지 되돌아보세요. 이렇게까지 책임 전가하는 투로 얘기하고싶진 않았는데, 분명 자기 팔자를 망치고 있는 건 본인 스스로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일 최병길은 “서유리님께 진 채무는 제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유리님과 제가 50대 50 지분을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사업 경영 악화로 인해 제가 현재 파산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이혼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사업상 부채는 제가 고스란히 책임지게 됐다”며 “그로 인해 여의도에 제 소유 집은 헐값에 매각, 용산의 집은 경매에 부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그의 입장에 서유리는 “가만히 있는데 왜 갑자기 시비를 걸어오시는지 모르겠다. 로나 유니버스 때 일을 잊으셨나. 내 지분은 없었다. 부대표 최X호씨가 내 지분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녹취도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서유리는 통장 이체 내역을 공개하면 다 들통날 거짓말이라면서 “그만 좀 해주라. 작년 12월에 갚았어야 할 채무 아직도 안 갚았으면 시비라도 걸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결혼한 서유리와 최 PD는 이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서유리(왼쪽)와 최병길 PD(사진=이데일리DB)

서유리(왼쪽)와 최병길 PD(사진=이데일리DB)


다음은 최병길 글 전문.

그새 글을 올리셨네요. 네 이게 제가 갖고 있는 최신 주주명부구요.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면 주주명부라는 것은 각 회사가 각자 양식대로 만들어 세무서에 신고하는 겁니다.

부대표가 당신 지분 없다고 얘기한 거요? 그 사람은 열받으면 별소리도 다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지긋지긋해했던 거 누차 얘기했죠.

그리고 저 역시도 적자 투성이인 회사에서 법인카드로 제 개인 음료수 하나 사먹은 적 없습니다.


자. 그리고 자꾸 지분으로 걸고 넘어지는데, 만에 하나라도 지분이 없었다고 해봅시다.

그랬을 경우 당신에게 피해가 뭔데요?

어차피 당신이 넣은 돈 내가 다 돌려주기로 한 거 아닙니까?


회사 망해서 본 피해는 제가 고스란히 파산으로 봤는데 당신은 당신 개인 아파트도 지키고, 남편 사기꾼으로 몰아서 이미지 챙기고, 손해 본 게 뭔가요?

그리고 제가 시비를 걸었다고 하시는데, 어제 올린 글 어느 부분이 시비였는지 저는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지금도 한창 일을 진행 중인 상황인데 또 이렇게 제 이미지를 망쳐주시니 일은 보나마나 또 안되겠군요. 그럴수록 당신 채무 갚는 날은 멀어지기만 하네요.

사업도 결혼도 지금도 모든 상황을 누가 악화 시켰는지 되돌아보세요. 이렇게까지 책임 전가하는 투로 얘기하고싶진 않았는데, 분명 자기 팔자를 망치고 있는 것 본인 스스로입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삼성생명 우리은행
    삼성생명 우리은행
  3. 3브라이언 노키즈존
    브라이언 노키즈존
  4. 4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5. 5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