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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격노'부터 체포 저지까지...특검서 바뀐 측근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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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측근들의 진술이 바뀌고 있습니다.

남은 수사 과정에서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없었다', '사실이 아니다' VIP 격노설에 대한 대통령실과 군 관계자들의 대응은 무려 2년 동안 일관됐습니다.


채 상병 사망사건을 조사한 이후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는 걸 폭로한 박정훈 대령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김태효 / 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해 7월) : (윤석열 대통령이) 보통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하신 적은 없습니다.]

[김계환 / 당시 해병대 사령관 (지난해 5월) : (외압 없다는 입장 여전하십니까?) …. (변호사 없이 조사받았는데 특별한 이유 있으신가요?)…]


그런데 비상계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되고 이른바 3대 특검이 출범하면서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박정훈 대령에게 격노설을 처음 전달한 의혹이 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은 채 상병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로 구속 기로에 선 뒤 진술을 바꿨습니다.

윤석열 정부 안보라인 핵심이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특검에 나와서야 마침내 격노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당시 안보실장이던 조태용 전 국정원장도 입장을 뒤집었고,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내며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을 질책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경호처에도 균열이 생겼습니다.

지난 1월 체포 영장 집행을 앞장서 막았던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내란 특검에서 윤 전 대통령이 총 얘기를 꺼냈고 수사기관 진입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되는 데 주효한 진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3대 특검 수사가 본격화한 만큼 윤 전 대통령의 그늘에 가려졌던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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