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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광주 아파트 거래량 늘어…매매가 하락폭 축소

연합뉴스 장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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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기 회복 신호 전망
아파트 건설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아파트 건설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지역 상반기 아파트 거래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고 매매가격 하락 폭도 축소하면서 아파트 경기가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6월 아파트 거래량은 8천4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941건)보다 6.48%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7천657건)와 비교하면 매매가 9.82% 늘었다.

올해 상반기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곳은 남구 봉선동 한국아델리움1단지 전용 192.69㎡와 광산구 수완동 현진에버빌1단지 전용 169.94㎡로 지난 6월 3일과 3월 11일 각각 18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남구 봉선동 쌍용스윗닷홈 전용 169.28㎡는 지난 3월 5일 17억8천500만원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15억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는 8건(남구 7건·광산구 1건) 있었고, 10억원 이상은 55건(남구 42건·광산구 12건·서구 1건)에 달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구에서는 지난 4월 16일 농성동 빌리브트레비체 전용 139.60㎡가 13억3천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거래가를 기록했다.

동구에서는 학동 무등산아이파크 전용 114.57㎡가 지난 2월 22일 9억7천만원에, 북구에서는 임동 S-클래스더제니스 전용 107.02㎡ 두 채가 지난 3월 18일 각각 9억3천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중 쌍용스윗닷홈을 제외하고는 신고가 경신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초보다 실거래가가 1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로, 최대 -0.07%까지 떨어졌던 상황에 비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올해 6월 광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2로, 지난해 하반기 92.2∼97.8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내로 제한하는 6·27 대책을 시행함에 따라 다주택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돼 하반기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봉선동의 경우 공급이 적지만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세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기 이전으로 회복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구축 아파트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학군지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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