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안선영, 믿었던 직원에 당한 배신…"3년 7개월 동안 횡령"

스포츠조선 김준석
원문보기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어머니의 건강 악화와 직원 횡령 피해 등 힘겨웠던 지난 시간을 고백했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영상 '멈춰주세요'에서 안선영은 최근 불거진 캐나다 이민설에 대해 "이민이 아니라 이주다. 2년 정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살 계획"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정말 힘든 일이 많았다"며 그동안 숨겨왔던 사연을 털어놨다. 안선영은 "엄마가 제 앞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치매가 더 악화되면서 집에서 가정 요양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믿었던 직원에게 당한 횡령 피해 사실도 전했다. "우리 회사는 작은 회사라 점심을 함께 해먹을 정도로 식구처럼 지냈다. 그런데 함께 일한 직원 한 명이 회삿돈 수억 원을 횡령했고, 현재 검찰 기소가 돼 조사를 받고 있다. 돈도 문제지만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 4년 동안 함께했는데 3년 7개월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이 일로 경영자로서 자책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전문 경영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경영자로서도, 딸로서도 0점인 것 같았다. 아이가 아빠와만 유학을 가면 엄마로서도 실패 같았다. 생일 파티도 크게 한 이유가 일부러 우울하게 있지 않으려고, 그만큼 내가 많이 애썼기 때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안선영을 지탱해준 건 아들이었다. 그는 "사업하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었지만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재정비가 필요했다. 엄마와 회사에 대한 의무도, 제 커리어도 포기할 수 없다"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 아들의 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이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narusi@sportschosun.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기 건강 악화
    안성기 건강 악화
  2. 2강선우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3. 3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4. 4추신수 명예의 전당
    추신수 명예의 전당
  5. 5손흥민 롤모델
    손흥민 롤모델

스포츠조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