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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7 가격 올린다…"최소 7만원 인상"

뉴스1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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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디자인·가격 인상, '가장 인기없는 아이폰' 만들 수도"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 AFP=뉴스1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생산기지 이전·스마트폰 관세 대비의 여파로 풀이된다.

폰아레나 등 IT외신은 3일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7 시리즈가 최소 50달러(약 7만 원) 비싸질 거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디슨 리 제프리스 연구원은 "애플이 부품 가격 상승과 중국 관세 상쇄를 위해 아이폰17 슬림,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모델의 가격이 50달러 인상될 것"이라며 "인도 및 업계 관세로 인한 다른 잠재적 비용 압박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대는 △아이폰16 799달러 △아이폰16 플러스 899달러 △아이폰16 프로 999달러 △아이폰16 프로맥스 1199달러다.

애플은 지난 2019년부터 아이폰 기본 모델의 가격을 동결해왔다. 이번 예상대로 가격이 조정될 경우, 기본 모델 가격은 올해도 유지하고 플러스 모델 대신 출시되는 초슬림폰 '아이폰 에어' 및 프로 시리즈 등 상위 모델만 가격이 2년 만에 인상되는 셈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6월 분기에 약 8억 달러의 관세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며 "9월 분기에는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약 11억 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 AFP=뉴스1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6월 분기에 약 8억 달러의 관세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며 "9월 분기에는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약 11억 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 AFP=뉴스1


이같은 아이폰 가격 인상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6월 분기에 약 8억 달러의 관세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며 "9월 분기에는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약 11억 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또 해당 보고서는 가격 인상이 아이폰17에 그치지 않을 걸로 봤다.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이 아이폰18 시리즈에서 추가 가격 인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IT매체들은 이같은 애플의 가격 인상 결정이 '가장 인기없는 아이폰'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폰아레나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17 프로의 디자인 변경에 불만을 표했는데, 가격 인상과 맞물려 이번 제품이 수년 만에 가장 인기 없는 아이폰 라인업이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마진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며 "아이폰 프로 모델이 심리적 장벽인 1000달러를 돌파하는 건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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