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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충격’ 안선영, 식구 같은 직원에 수억 털려…“돈보다 마음이 아팠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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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믿었던 직원에게 수억 원대 횡령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안선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을 통해 “멈춰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최근 캐나다로의 출국을 앞두고 여러 루머가 떠도는 상황에서, 직접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안선영이 믿었던 직원에게 수억 원대 횡령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안선영이 믿었던 직원에게 수억 원대 횡령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특히 안선영은 영상에서 “식구처럼 생각했던 직원에게 배신을 당했다”며 “4년을 함께 일했는데 그 중 3년 7개월 동안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회사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금액, 수억 원을 손댄 것”이라며 당시의 충격을 고백했다.

그는 “돈도 돈이지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함께 일하며 가족처럼 지냈던 사람에게 이런 일을 당하니 인간에 대한 신뢰 자체가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현재 해당 직원은 검찰에 기소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사건은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안선영은 “법대로 진행하되, 이 일로 더이상 누군가를 의심하거나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최근 아들의 유학과 관련해 캐나다행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이민이 아니라 아이 보호자로 당분간 머무르는 것”이라며 “사업은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매달 서울에 와 어머니도 돌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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