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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대호, 부부싸움 無 비결?…"산에서 고함+전봇대에 시비 걸어" (가보자GO)[종합]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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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대호가 부부싸움 대신 택한 방법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이대호가 출연했다.

안정환이 이대호에게 "아내가 첫사랑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대호는 "맞다. 20살 때 만났다. 사랑이란 걸 느껴본 게 처음이었다. (아내가) 원래 야구팬이었다. 빛이 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지금은 빛이 더 난다. 저는 원래 20살 때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 제가 프로 되자마자 원룸에서 살았는데 불 꺼진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대호는 "21살에 수술할 때 보호자가 없으니까 여자친구가 왔었다. 병원에서 '이 여자 행복하게 해주자' 마음먹었다"라며 아내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8년 연애 끝에 2009년도에 (결혼했다). 돈도 모아야 하고 군대 해결도 해야 했는데, 200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서 면제되는 순간 '9년도에 진짜 결혼하자' 했다"라며 결혼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안정환이 이대호에게 "(결혼) 몇 년 됐냐"라고 질문했다. 이대호는 "저는 16년 됐다. 저는 항상 지금이 행복하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하다. 지금은 먹고 싶은 거나 갖고 싶은 걸 같이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홍현희가 "부부싸움은 안 하시냐"라고 묻자, 이대호는 "저는 안 하다. 아내한테 계속 다 진다. 이길 이유가 없다. 제가 다 져준다"라며 애처가 면모를 공개했다. 이에 홍현희는 "(화병으로) 명치 누르면 아프신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대호는 "피 뽑으니까 피가 좀 많이 나오긴 한다. 져주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우리는 싸운다. 안 싸우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다툼이 없냐"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대호는 "아내가 잘못한 적도 있지만, 화는 나지만 져준다. 화가 차면 밖에서 푼다"라며 혼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그게 더 안 좋은 거 아니냐"라며 놀랐다. 이대호는 "산에 가서 고함 지르고, 전봇대에 '네가 나빴다' 한다. 다른 사람한테 하면 안 되니까"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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