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몇 주 전 결정했다" 손흥민이 밝힌 토트넘과 이별 이유

SBS 홍석준 기자
원문보기

<앵커>

손흥민 선수가 지난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납니다. 손흥민 선수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했다"고 밝혔는데요. 내일(3일)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친선전에서 토트넘 선수로서는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뉴캐슬과 친선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어렵게 입을 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을 해서. 축구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제일 어려운 결정 중에 하나였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미 몇 주 전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아시아 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푸스카스상 수상,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에 이르기까지 '모든 걸 이룬 지금'이 팀을 떠날 적기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하거든요.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했다고 생각했었던 게 어떻게 보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자신의 결정을 존중해 준 동료와 구단에는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축구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가장 많이 성장한 곳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이 헤어질 결심을 밝히면서, 조금 전 진행된 공개 훈련에는 1천여 명의 관중이 찾아왔고,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손흥민을 보며 울고 웃었던 팬들은 아쉬움 속에도 새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안정한·안지후/손흥민 팬 : 눈물이 날 것 같더라고요. 제게 큰 힘과 위로가 됐었는데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을 떠난다고 하니까 마음이 찡하고, 또 짠하고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손흥민 선수 행복하세요 파이팅!]


손흥민은 내일 뉴캐슬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입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한국에서 보내는 이틀만큼은 팬분들한테도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