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9.8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정청래 "국힘, 내란 사과가 먼저…尹 옹호세력과 어찌 손잡겠나"[일문일답]

이데일리 박종화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정청래 신임 민주당 당대표
"당원이 당 운명 결정하는 시대 와"
"개혁 저항 온몸으로 돌파"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대해 “12·3 비상계엄 내란을 통해서 계엄군에게 총을 들려서 국회로 쳐들어왔다”며 “거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다. 그러지 않고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란 특검을 통해서 윤석열 내란 수괴 피의자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과 내란 방조자, 내란 협력자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하라는 국민적인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에 대해선 “주인인 당원의 뜻에 따라 당원의 뜻대로 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새로운 민주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당원 뜻대로 제가 여러분의 도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대주주 양도세 기준 때문에 여론이 안 좋은 지점이 있는데 재검토를 할 건가. 세제 개편안에 대한 입장은.

△오늘은 전당대회와 관련된 것만 물어봤으면 좋겠다.

-내란 척결을 강조했는데 국민의힘 해산과 관련해서 어떤 입장인가.

△12·3 비상계엄 내란을 통해서 계엄군에게 총을 들려서 국회로 쳐들어 왔다. 헌법을 공격하려 했고 헌법을 파괴하려 했다. 그리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 했다. 거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 그것이 먼저다. 그러지 않고선 나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 철저하게 반성하고 사과하고 그래도 모자란데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성찰하지 않고, 그리고 아직도 윤석열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과 어찌 손을 잡을 수 있겠니? 또한 내란 특검을 통해서 윤석열 내란 수괴 피의자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과 내란 방조자, 내란 협력자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하라는 국민적인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때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도록 하겠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힘들었다, 어렵다고 느꼈던 지점들이 있었나.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당원들의 눈빛을 현장에서 너무나 많이 봤고 현장에서 당원들의 열기를 느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오직 당원만 믿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혹시 제가 힘들고 외롭고 쓸쓸할 때마다 ‘그럴 때는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솔직히 그럴 때는 별로 없었다. 현장에 가면 당원들의 많은 지지와 열기를 느낄 수 있어서 많은 위로가 됐고 힘차게 뛸 수 있었다. 현장에서의 당원들의 마음, 당심과 여의도의 마음은 일치하지 않는다. 아직도 선거 공학, 정치 공학, 언론 공학에 의해서 5 대 5로 기계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행태는 취재를 열심히 하면 앞으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헌법을 파괴하려고 했던 세력과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려고 하는 세력.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지난 6개월간의 준엄한 명령을 했다고 생각한다. 저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고 당원이 하라는 대로 갈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

- 첫 번째 민생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나 정책으로 생각한 게 있나.

△전당대회 기간 내내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고 말했다. 개혁은 국회에서 입법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입법을 통해서 민생도 보살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당 대표로서 개혁 작업을 속력을 내서 할 것이고 그리고 행정부에서 민생을 보살피는 일을 행정부에서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 될 일이다.

-개혁 과정에서 당심과 민심이 거리가 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 건가.

△당심과 민심이 다르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마음과 이재명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일치한다. 그리고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검찰 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은 추석 전에 끝내라는 지상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개혁에는 저항이 따르게 되어 있다. 그 저항은 제가 온몸으로 돌파하도록 하겠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장우 카레집 폐업
    이장우 카레집 폐업
  2. 2전국 눈비 소식
    전국 눈비 소식
  3. 3가자지구 구호선 나포
    가자지구 구호선 나포
  4. 4전진 류이서 2세
    전진 류이서 2세
  5. 5전진 류이서 2세 계획
    전진 류이서 2세 계획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