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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엄마 봉미선'·'맹구' 성우, 암투병 후 결국 하차 "병실서 녹음, 47번 항암치료" 재조명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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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그리고 맹구의 목소리를 맡았던 성우 강희선이 결국 하차한다.

1일 투니버스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짱구는 못말려' 성우 변경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투니버스 측은 "오랜 시간 짱구 엄마 & 맹구 역할을 맡아주셨던 강희선 성우님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짱구 엄마 역에 소연 님, 맹구 역에 정유정님으로 변경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새롭게 만나게 될 짱구 엄마와 맹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강희선 성우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암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발견한 지) 4년 됐다. 건강 검진에서 대장 문제가 생겨서 암이 간으로 전이가 됐다. 간으로 전이가 17개 정도 됐다. 항암을 47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픈 와중에도 더빙은 계속 이어갔다고. 그는 "지하철 녹음은 병실에서 한 적도 있다. 휴대폰으로 녹음이 되지 않냐. 급하니까 병실에서"라고 전하며 더빙을 포기하려고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강희선은 "마지막 수술하고 나서는 피디님 저 도저히 짱구 엄마 못하겠어요. 성우를 바꿔주세요'라고 했다. 짱구 나갈 게 있으니까 편성을 뒤로 밀겠다고 하시더라. 제가 거절을 못 하겠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던 강희선, 이후로 항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몸이 굉장히 붓는다. 몸을 살짝만 눌러도 너무 아프다"고 전한 바 있다.

'짱구'를 하차하자 시청자들은 "그동안 짱구 엄마와 맹구의 성우로 맡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찾아보니 대장암 투병에 안좋으신거 같은데 ㅜㅜ 짱구아빠 성우도 너무 좋아했던 성우분이라 바뀌셔서 슬펐는데 강희선님까지 ㅜㅜ 제발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1인 2역을 담당했던 국민 맹구랑 국민 짱구어머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투니버스 성우님들 건강하세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투니버스,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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