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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말·공휴일에도 문 여는 무더위쉼터 333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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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폭염 특보 발효 지역이 표시되고 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은 폭염 경보, 노란 곳으로 표시된 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폭염 특보 발효 지역이 표시되고 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은 폭염 경보, 노란 곳으로 표시된 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무더위쉼터를 기존 524곳에서 857곳으로 333개소 확대해 8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길어진 폭염 속 ‘빨간 날’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현재 서울 시내 무더위쉼터는 구청사·청소년센터 등 공공시설, 은행 등 생활 밀착시설, 경로당 등을 비롯해 3800곳에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은행과 공공기관은 주말에 문을 닫아, 주말에 이용 가능한 무더위쉼터는 전체의 13%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8월 한 달간 주말에 개방하는 무더위쉼터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기존 시설 외에도 도서관, 체육시설 등 무더위쉼터로 쓸 수 있는 곳을 새로 발굴하기도 했다. 이번 조처로 전체 무더위쉼터 중 주말 운영 비율이 기존 13%에서 22%로 높아진다.



올해 ‘역대급’ 폭염은 시민들의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폭염 대처상황 보고서를 보면, 올해 5월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 사망자는 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명)보다 두배 넘게 늘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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