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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尹, 조폭보다 못한 행태… 국민께 수치심 드려선 안 돼”

조선비즈 서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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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고 누운 채 체포를 거부한 데 대해 “조폭보다 못한 행태”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정 장관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이었던 사람의 행태라고는 믿을 수 없는 너무나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라며 “입에 담는다는 것조차 부끄럽다”고 적었다. 이어 “조폭보다 못한 행태로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국격을 추락시키는 짓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들께 더 이상의 수치심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일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2025 하반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일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2025 하반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고 했으나 2시간가량 대치 끝에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특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했다고 한다.

정 장관은 “법무장관으로서 헌법과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강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강구하겠다”며 “수감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되도록 체포 관련 규정의 미비점을 정비하고, 특혜성 접견도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 조치하겠다”고 했다.

체포영장 만료일이 오는 7일인 만큼 특검은 이른 시일 내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번 집행 때는 물리력 행사를 포함해 집행을 완료할 예정이라 고지했다”고 밝혔다.

서일원 기자(11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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