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손호영, 화채 만들기로 ASMR 도전…소탈한 매력

사진=손호영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지오디(god) 손호영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호영은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상에 하나뿐인 화채 레시피ㅣ여름은 수박이지'라는 제목의 ASMR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손호영은 여름을 맞아 직접 화채를 만들며 ASMR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ASMR이 다소 어색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장 소리부터 얼음끼리 부딪치는 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는 등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손호영은 직접 수박을 손질하고, 젤리, 키위, 후르츠칵테일 등 각각의 재료들을 하나씩 그릇에 담으며 자신만의 화채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중간중간 '먹방'을 곁들이며 ASMR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촬영 중 제작진과 소통하며 화채를 완성하는 모습에서는 손호영의 소탈하고 꾸밈없는 매력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완성된 화채를 맛본 뒤 "의외로 맛있다"면서도 "근데 이건 화채는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며 익살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특히 이번 영상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별도의 편집 없이 공개돼, 손호영의 진심 어린 팬 사랑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더운 날씨에도 소리를 온전히 담기 위해 에어컨도 켜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팬들을 향한 손호영의 정성과 열의가 물씬 풍겼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젬스톤이앤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god 완전체와 유닛 호우(HoooW)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방송과 예능, 공연 등 다방면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