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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저커버그 "초지능 AI 가시권"...오픈소스 공개 여부는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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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AI 인재들을 끌어모아 '초지능 연구소'를 운영 중인 메타의 AI 오픈소스 전략에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를 통해 오픈소스 AI 생태계를 주도해온 메타는 최근 개발 중인 자사의 초지능 AI에 대해서는 폐쇄형 모델 도입을 전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서한에서 "초지능 AI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이 기술은 인간 능력을 뛰어넘은 잠재력으로 지금은 상상조차 어려운 새로운 것들의 창조와 발견을 가능케할 것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위험도 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으로 어떤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할지 매우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메타는 주요 AI 모델을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코드를 공개해왔습니다. 구글·오픈AI·xAI 등 주요 경쟁사들이 폐쇄형 전략을 택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러나 초지능이 악용될 경우 인간이 감당하지 못할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메타도 초지능 AI에 대해선 제한성을 두기로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AI 업계는 현재 오픈소스와 폐쇄형 전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기존 공개 모델은 계속 유지하지만, 초지능에 근접한 시스템만은 예외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기술 안전성뿐 아니라, 메타의 AI 주도권 확보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오픈소스를 제한하면 기업은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통제력을 갖게 된다"며 "광고 사업에 크게 의존하는 메타에게는 중요한 전략 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초지능 기술의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모든 개인이 자신만의 '초지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메타는 이를 창작과 표현의 도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메타가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에 초지능을 접목해, 하루 종일 사람과 소통하며 작동하는 차세대 기기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초지능 AI 공개 여부를 놓고 메타의 경영 전략이 선회하는 가운데, 해당 기술이 AI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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