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세이브 코리아’ 집회를 이끌어 온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참석해 정치색 논란이 일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양동근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눈보다 더 희게 죄를 씻으소서(Wash it whiter than snow)”라는 글과 함께 캠프에서의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동근은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 멤버들과 함께 지난 7월 30일 부산 세계로 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캠프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겼고, 그는 “너무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어요”라는 글로 당시 경험을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계엄을 옹호한 목사의 행사에 참석하며 정치색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양동근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눈보다 더 희게 죄를 씻으소서(Wash it whiter than snow)”라는 글과 함께 캠프에서의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동근은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 멤버들과 함께 지난 7월 30일 부산 세계로 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캠프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겼고, 그는 “너무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어요”라는 글로 당시 경험을 전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이 올라온 이후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것. 양동근은 지금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나 계엄 및 탄핵 등에 대해 개인적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그가 논란에 휩싸인 것은 손 목사의 정치적 이력 때문이다. 손 목사는 차별금지법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강성 보수 인사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지난 1월 3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간담회에선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등의 발언을 하며 극우 성향을 드러냈다. 손 목사는 광화문에서 집회를 주도하던 전광훈 목사와는 달리 여의도 등에서 반탄 집회를 주관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전한길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전 ‘세이브 코리아’ 연단에 올라 반탄을 외치며 민주당에 대한 비난을 한 바 있다.
이에 양동근이 손 목사의 행사에 올랐다는 사실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SNS에 “실망스럽다”, “게엄 용호냐”,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접겠다” 등의 비난을 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정치적 의도와는 무관하게 종교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했을 뿐”이라며 “손현보 목사와 친분은 없고,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양동근은 9세에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1990년 KBS 드라마 ‘서울 뚝배기’로 스타 반열에 오른 뒤 ‘뉴 논스톱’, ‘네 멋대로 해라’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2, 3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