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원진아의 센스 발휘에 곽튜브에게 불똥이 튀었다.
1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전라도 소도시 숨은 맛집' 특집에 나선 가운데, 곽튜브의 이상형인 원진아가 '먹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세 사람은 전라남도 영광군의 한 식당에서 37첩 영광굴비 정식을 즐겼다.
전현무는 "영광이니까 굴비를 한 번 먹어보려고"라며 첫 음식으로 굴비를 택했고, 덩달아 곽튜브는 손으로 굴비를 들고선 "이게 진짜 영광 굴비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이건 부세가 아니라 굴비"라고 설명하며 앞접시에 담긴 굴비의 살을 분리하기 위해 젓가락질을 이어갔고, 전현무가 힘겨워하는 듯해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원진아는 젓가락으로 굴비를 잡아주며 센스를 뽐냈다.
그러자 전현무는 "매너 진짜 쩐다"라고 감동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홀로 손에 굴비를 들고 있던 곽튜브는 당황한 표정으로 눈치를 살폈다.
전현무는 "너랑 2년 하면서 한 번도"라며 애꿎은 곽튜브를 지적했고, 원진아가 "넌 만 입이냐"고 거들자 "얘(곽튜브)는 들고 씹을 때, 얘(원진아)는 이거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곽튜브는 눈을 굴려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전현무도 원진아의 굴비를 잡아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런가 하면 원진아는 의외의 털털한 모습을 뽐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원진아는 한 손으로는 생선을, 다른 손으로는 젓가락을 들고선 "이렇게 등 톡톡해서 뒤로 빼면 뼈만 빠진다"며 생선 살을 바르는 팁을 공유했고, 전현무는 "잘 먹네?"라면서도 "손에 일주일 동안 냄새 날 텐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원진아는 "행복하겠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후 손가락에 묻은 것도 먹으며 "진짜 맛있다"며 감탄, 곽튜브도 "고소하니 풍미가 살아있다"며 남다른 영광 굴비의 맛에 만족스러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