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성 미쳤다! 비르츠 'No.7' 유니폼, 1시간만에 42,000장 팔렸다

사진=리버풀

[포포투=김재연]

플로리안 비르츠의 스타성이 굉장하다. 등번호 7번을 달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의 유니폼이 1시간만에 4만 2천장이 팔렸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리버풀을 전담하는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비르츠의 유니폼을 1시간만에 4만 2천장을 팔았다"고 전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쾰른과 레버쿠젠 유스를 거쳐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바로 다음 시즌부터 38경기 8골 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레버쿠젠에서의 5년반동안 비르츠는 197경기 57골 6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유의 경기를 읽는 시야와 센스 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신성'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잠재력에 리버풀이 거액을 투자했다.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억 1,650만 파운드(약 2,1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안필드에 입성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 기록이기도 했다.

이적료만큼이나 팬들이 비르츠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이러한 기대감이 유니폼 판매로 나타난 듯 보인다. 다음 시즌 비르츠가 리버풀의 7번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콥(Kop)'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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