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것 자체가 미션" 이병헌♥이민정, 비밀연애 story ('가오정')

이민정, “만나는 것 자체가 미션이었다”… 이병헌과의 비밀연애 공개

[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연애 시절 비하인드를 깜짝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붐이 “연예인들 사이의 비밀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이민정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그녀는 “나는 파파라치를 따돌린 적도 있다”면서, “서로 집 앞에 낯익은 번호판이 자꾸 보이더라”는 말로, 당시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떠올렸다.이어 “내가 직진하면 그 차도 직진하고, 내가 우회전하면 따라오더라. 파파라치가 맞았다”며, 영화 같은 ‘추격전 연애’를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오빠(이병헌)한테 집 앞에 있는 차 번호를 꼭 적어두라고 했다. 당시에 제대로 만나기도 힘들어서, 친구네 집에서 몰래 만나고 친구 차를 타고 얼굴 보러 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모두 “정말 만나고 싶어도 만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미션이었다”며 깜짝, 당시의 긴장되고도 애틋했던 비밀연애의 순간을 떠올렸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아들을 낳았다. 2023년 12월 딸까지 얻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